
외관
천사의 깃털이 내렸다 간 새하얀 머리.
금빛의 핀으로 조금 찝어두었다가,
그 아래는 대충 땋아서 어두운 분홍빛의 꽃모양 머리끈으로 묶어두었어.
눈동자는 오른쪽은 어여쁜 분홍색, 왼쪽은 화려한 금색이란다.
조금은 흐릿하게 보일 수 있을 법한 눈매였지만,
짙은 쌍꺼풀 덕에 크고, 명확해 보이는구나.
옅게 황색과 구릿빛이 도는 피부는 정말, 부드러워.
얼굴에는 약간의 젖살이 붙어있어서 조금 둥근 느낌인,
온몸에도 말랑거리는 살과 단단한 근육 조금이 붙어있더라.
볼은 생기 있게 물들어있었지.
동백 꽃잎을 따다가 짓이겨 그 볼에 발라놓은 듯.
교복도 참, 단정하게 입었더라.
흰 셔츠에 구김 없는 니트.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
제 기숙사의 색이 담긴 넥타이,
제 몸에 꼭 맞는 로브는 항상 단추를 잠군 채로.
다리에는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검은 양말을 신었어.
길다랗고 곧은 다리.
그 끝에는 제 머리를 닮아 새하얀 색의 구두를.
사쿠라 L. 다리아


Sakura L. Daria
영국/순수혈통
키/체중
나이/성별
국적/혈통
생년월일
1980년 3월 31일
15 / 여
168cm/55kg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꽃, 김춘수
❖ 높은 자존감 | 솔직한 | 잘 웃는 | 친근한 | 친절한 ❖
" 하늘 아래 두 태양이 없다면, 그 하나뿐인 태양은 나. 그렇지 않소? "
어여쁘신 그대는 내내 어여쁘소서
:: 이런 시, 이 상
사쿠라는 자존감이 참, 높았지. 저가 마치 세상의 가장 위에 서있는 것처럼 굴었어.
저가 가장 아름답고, 저가 가장 고귀하고,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함을 나타내었지.
사쿠라는 자신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가졌어.
후회라고는 없는, 자신의 모든 것에 오직 당당함만이 있는, 그런 것이 사쿠라였어.
-
" 내가 원래 거짓말은 못하오. 문제라도 있소? "
무엇이 아름다운지,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선한지
우리는 구분할 수 있고 대답할 수도 있다.
:: 채널링, 황인찬
사쿠라는 솔직한 성격을 가졌어. 어떠한 일을 숨기는 일은 있어도 느끼는 것을 표현할 때는 어떤 거짓도 없었지.
사쿠라는 눈치를 보는 것도 못하고, 싫어했으니까 말이야.
하얀 거짓말이라면 해보려고는 했지만 결국 너무 티가 나 실패하고 말던.
그런 사쿠라와 계속 함께 있다보면, 상처를 받다가도 어느 순간, 익숙해지기도 하더라.
사쿠라도 저가 솔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싫어하는 건 아니다마는.
그런 사람이었어. 아무리 다른 사람이 아니야, 아니야. 해도 눈치라고는 전혀 보지 않고 맞아, 맞아. 를 말하던.
-
" ... 히-... "
너를 보고 있으면 서러움이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든다
::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하이네
사쿠라는 잘 웃기도 했지. 항상 눈은 누운 초승달의 모양을 닮게, 미소를 머금고 있었어.
저리 눈을 휘고 다니면 힘들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겨울의 따스한 불빛을 닮은 미소를 짓던.
-
" 어라, 설마 나 혼자만 친구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오? "
나는 손을 건네리라
함께 걸으리라
:: 임선기, 꿈
솔직하고, 자존감 높은 사쿠라는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어.
또래와 장난을 치기도 하고, 함께 술술 대화도 나누고, 먼저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누군가 말을 걸어오면 슬 웃으며 답해주던 소녀였지.
혼자가 되는 것을 좋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참 좋아했던.
들꽃도 곁에 친구가 있어야 피어나는 것처럼, 장미도 한 송이만 덜렁 피어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야.
하지만 전과는 조금 다르게, 확실하게 선을 긋는 느낌은 보였지.
-
" 걱정하지 마시오. 나는 괜찮으니. "
별이 뜨는 밤 우리 만나자
내 부끄러워 차마 네게 못할 말
이쪽 별이 아니면 저쪽 별이
다 전해주리라 약속했거든
:: 향돌, 별이 뜨는 밤 우리 만나자
사쿠라는 친절하기도 했지. 항상 무언가를 베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졌어.
누군가 마음이 좋지 않아 보이거나 하면 칭찬이라도 하면서,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며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무조건적인 친절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로.
성격
00. 사쿠라 L. 다리아
'사쿠라' 라는 이름은 사쿠라의 친할머니가 붙여주신 이름이란다.
친할머니는 일본인으로 사쿠라의 조상들은 대부분 동양과 서양을 불문하고 여러나라의 피가 섞여있었어.
'사쿠라'는 벚꽃이라는 뜻을 가졌고, 벚꽃은 순결(잡된 것이 섞이지 아니하고 깨끗함)이라는 뜻을 가졌어.
사쿠라가 깨끗하게, 자기 자신답게 자라기를 바라며 붙여준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
사쿠라의 미들네임은 Lucy로 '빛을 가져오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단다.
사쿠라의 말로는, 미들네임은 본인이 붙였다고 하더라.
혈액형은 RH+O형이야.
목소리는 적당히 허스키한, 중음의 목소리.
(참고 : https://youtu.be/qYA6Yo8TSz0 )
생일은 3월 31일이었지.
탄생화는 흑종초, 그 의미는 꿈길의 애정이야.
별자리는 양자리.
사쿠라는 사람을 조금씩, 불신하는 모습이 보였어.
사랑에 대한 의심, 사람에 대한 의심이 얕게 깔려있었지.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기는 하였으나 그것은 사람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던.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났어.
한 번 잘 때 오래 자는.
성적은 상위권이야. 역시 래번클로답다고나 해야 할까.
사쿠라는 마법 실력이 굉장히 좋았어.
그와 함께 퀴디치 실력도, 비행 실력도.
자기도 모르게 완벽해지기를 원하는 듯한 느낌이었지.
사쿠라에게서는 진한 꽃의 향기가 났어.
은은하지 않아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은 표정을 찌푸리기도 하더라.
향수인걸까, 아니면 곁에 항상 꽃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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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호칭
타인을 부를 때에는 주로 이름에 제 입맛에 맛게 무언가 다른 단어 하나를 붙여서 불러.
그냥 이름으로만 부르는 경우도 꽤 잦고.
물론, 이름을 불리우는 게 싫다고 한다면 성을 부르기도 하지만 말이야.
자신을 부를 때는 사쿠라라고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단다.
사쿠라는 제 이름을 무척 좋아하거든.
자기 자신을 스스로 부를 때는, 이제는 '소녀'를 버리고 '나'라고 칭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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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사쿠라는 무엇을 좋아했더라.
그래, 요즘은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단다.
짧막한, 시 같은 것 말이야.
그래서 양피지 몇 장과 깃펜은 항상 들고다니지.
여전히 꽃을 좋아해. 하늘에 뜬 달과 별도 좋아하고 말이야.
잔잔하게 물결이 흐르는 호수를 바라보는 것도.
싫어하는 것? 자신을 성으로 부르는 것을 원치 않는 것 같았어.
크게 티는 내지 않았지만 말이야.
그래, 여전히 다리 여럿 달린 벌레들도 싫어한단다.
채소 같은 것은 거부감 없이 먹게 되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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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가족관계
부, 모, 본인.
어머니는 마법부에서 일을 하신대.
마법사 법률과 관련된, 꽤 중요한 일을 하신다는 것 같아.
이름은 일리 A. 다리아.
아버지도 어머니처럼 마법부에서 일하기 시작하셨대.
마법 교통부쪽에서 일하신다고 했나.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본인 말로는 그렇대.
이름은 루카스 M. 다리아. 30대 중후반이시래.
어머니와 같은 나이라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는 사쿠라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어서 돌아가셨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도 몇 년 전 돌아가셨다고 하던가.
사쿠라와 부모님은 같은 부지에 살고는 있지만,
얼굴을 보는 날은 거의 일주일에 한두 번정도라고 했던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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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다리아 가문
다리아 가문은 과거부터 혈통을 매우 중요시 여겨왔어.
한동안 잠잠했다가 요즘은 또 다시 혈통을 중요시 여기고 순수혈통을 우월하게 여기는 분위기야.
혈통만큼 마법의 실력을 중요시 여기고 말이야.
아무래도 대대로 순수혈통이기 때문인지, 슬리데린 출신이 많아.
슬리데린 출신의 아이가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많고.
가문에는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천문학자도 있고, 예언자도 있고, 정말 가끔 가다가 머글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고,
마법부에서 일하는 사람도 몇 있다는 것 같아. 다들 마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크게 인정하고 있지.
다리아 가문의 모토는
'재능을 피운 이상, 시들지 마라.'
05. 래번클로
" 너는 아주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아이구나!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확신하지.
너라면 어느 기숙사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잘할테다.
하지만, 너도 이리 욕심을 내고 있고.. 다리아도 그것을 더 원한다면야.
...
래번클로! "
특징
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