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흑발, 적안] [갸름한 얼굴, 쳐진 눈꼬리, 부드러운 미소] [살짝 마른 체형]
"어떻게 쌍둥이라고 키도 똑같이 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너희들, 분위기는 점점 달라지고 있는데?"
"어...정말요?"
서로 거울을 마주보듯 닮았던 쌍둥이는 서로의 분위기가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이제키엘은 자라면서 더 이목구비와 인상이 또렷해 지는 반면, 라파엘은 반대로 더 부드럽고 유순했으나 부러지기보다 부서질 것 같았으니까. 제 지팡이만큼 검은 머리카락은 자신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불균형하게 내려오는- 눈썹쯤까지 닿는 앞머리와 적당한 길이의 옆머리까지 깔끔하게 다듬어진 편이었다. 갸름한 얼굴에 박혀있는 깊은 눈동자는 붉은 잉크가 한 방울씩 맺혀 그대로 보석이 된 것 같았고 그속에 비치는 심상은 한층 더 깊어져 수면처럼 잔잔히 일렁이고 있었다. 이제 친구들은 큰 문제없이 자신과 키엘을 구분 할 수 있는 모양이라 정말 달라지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아무리 거울을 들여다 봐도 눈꼬리가 더 내려간 것 외에는 와닿는 차이는 없었다. 부드럽게 굴곡진 콧대를 따라 살짝 올라간 입매는 평범한 소년과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예전보다 소식이라도 하는 건지 체형이 이전보다 조금 더 말라보였으며 피로해 보였다. 눈밑이 조금은 들어가 그늘져 보이기도 했다.
키가 부쩍 크고 있어서 망토는 이번에 아예 한 사이즈 크게 맞춰버렸다. 바지도 그런 것 같은데 발목이 보이는 걸 보면 그새 키가 또 자란 모양. 뒷목을 자주 매만지거나 긁적이는 버릇이 있어 넥타이는 똑바로 맸지만 오후쯤 되면 느슨해지기도 했다.
라파엘 아나스타시우스 랭커스터


Raphael Anastasius Lancaster
영국/순수혈통
키/체중
나이/성별
국적/혈통
생년월일
1980년 01월 01일
15살 / 남성
177cm / 64.3kg


전반적인 분위기 : Astor Piazzolla - Vuelvo al Sur - Tango for Violin and Piano
Violin - Rusanda Panfili
Piano - Donka Angatscheva
눈이 가려진 천사 : [거울의 아리아]
'Raphael'
어둠보다 더 깊게 목을 조이는 현실이라 해도
그것이 설령 이루지 못할 꿈이라고 해도
사라져 버린 길 위에서 기꺼이 방향을 알려줄 테니.
눈이 멀어버린 것처럼 길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나타나 방향을 알려준다는 대천사. 라파엘의 이름을 부여받았을 때부터 그의 모든 것은 정해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후플푸프에서 그의 위치는 기숙사의 중심은 아니었으나 친구나 후배들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면 소리 없이 나타나 도와주곤 했다. 그가 유일하게 누군가의 앞에 서서 제 의견을 내비칠 때는 그때뿐이었다.
그는 혼자였으나 혼자가 아니었고
혼자가 아니었으나 혼자였다.
제 내면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건 그의 마음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었지만 생각은 행동을 따른다는 말이 맞았던지 실제로 거울을 자주 바라보기도 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라파엘 랭커스터, 오직 자기 자신 만이 알 것이다.
『 정말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시간이 있는 사람은 결코, 아무도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눈을 찾는다.
그것으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
/ 프랑수아즈 사강, 한 달 후, 일 년 후
라파엘이 바라는 건 단 하나, 새하얀 겨울밤에도 모두에게 따뜻함을 나눠줄 수 있는 마음. 더 여유로워진 웃음. 벽난로 근처에서 나른하게 피어나는 달콤한 핫초코 향기. 눈 감으면 그릴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힘.
오직 그것뿐이었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다.
이상적 중재자 : [관용적인] [공정함] [포용력 있는]
누군가에게 라파엘 A.랭커스터를 보고 떠오르는 것이 있는지 묻는다면 대부분 모나지 않은 공정함을 말했다. 남들과 다른 것을 옳지 않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한가지 옷만 입고 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 처럼 서로 다른 옷을 입었을 뿐`이라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일이 적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각한 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주관적인 모습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객관적으로 편견 없이 대하고 싶은 마음이 유독 드러날 뿐이었다.
사실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단 한 명도.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편견들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고 라파엘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릴 적부터 그를 둘러싸고 있는 편견이란 `순수혈통`이니 큰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던가 다른 사람보다 더 특출나길 원할 것 같다는 그런- 지레짐작을 하고 바라보는 시선들이었다. 특히 `쌍둥이`라는 특별한 관계성까지 더해지면서 형인 이제키엘과 저울에 올려져 편견의 대상이 되는 일은 아주 흔한 일이었다. 라파엘은 어릴 적부터 세상에서 편견을 사라지게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선을 통해 충분히 익혀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존재 그 자체를 바라봐야 한다는 공정한 권리 또한 배울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 선을 그어 구분을 짓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비록 닿을 수 없는 수평선 같은 이상향처럼 보일지라도. 신념은 자라면서 그의 마음 안에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혔다. 비록 그의 가문이 `랭커스터`라 할지라도 그는 라파엘 아나스타시우스 랭커스터가 아닌 `라파엘`로서 나아가고 있었다. 몇몇 사람들이 이러한 점을 모순이라며 그를 손가락질하기도 하였고 제 가문을 욕보일 수 있었지만, 라파엘은 그 상처조차 피하려 들지 않았다. 대신 담대하게 맞서는 것을 선택했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그 고통을 다시 겪게 되더라도 그 상처와 다시 마주해야 했으니까.
[상호 의존적인][조력적인][생각이 많은] [세심한]
혼자 있기보다는 형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걸 선호하고 있었다. 형인 이제키엘과 함께 쓰던 방을 나와 나른한 작은 방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뒤로는 혼자 있는 것도 딱히 싫어하진 않았다. 학년이 올라갔기 때문일까, 조금은 성숙해졌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데 있어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았다. 곁에 누군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느꼈고 비교적 열려있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쌓는 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다가올수록 자신도 그만큼 다가서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신뢰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점이 독립적이지 못한 면으로 비칠 수도 있으나 그의 인생은 늘 혼자 있기보다 쌍둥이 형인 이제키엘과 함께였기 때문에 `혼자`인 경우가 드물었던 성장배경에 기반을 두어 형성된 부분이었다.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성격이 바뀐 건 아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말하는 데 있어 진중해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때때로 속을 터놓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지만 남한테 관대한 만큼 자기 자신한테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았다. 특히 랭커스터 가문이 죽음을 먹는 자와 함께한다는 예언자 일보 기사 이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곱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손을 내민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었다.
조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남들을 돕는데 있어서는 거리낌 없지만 오히려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때는 손을 내밀지 못했다. 그것이 자신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사항이라면 더욱 더.
"괜찮아."
할 수 있는게 혼잣말이 전부라 해도.
그렇다고 항상 혼자 있는건 아니었다. 그는 후플푸프 휴게실 한 쪽을 차지한 천사, 라파엘 랭커스터 였으니까. 항상 곁에 누군가 함께 한다는 것은 혼자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것들을 신경 쓰게 만들었다. (이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숙사가 돌아가는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그였으니까.) 기숙사 안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지만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예상하고 있었다는듯 어떠한 반응도 내비치지 않고 있었다. 은근히 제게 더이상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한 발짝 뒤로 물러나는 모양새도 보인다. 내면의 상처는 친밀한 관계일수록 치명적일 수 있기에 라파엘은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졌을 뿐이었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는 숨겨놓은 상처의 피가 흐르는 것과 같아서 먼저 말해주지 않으면 몰랐으니까. 되도록 마찰은 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절대로 상대방에게 소리를 높이는 일이 없었다. 라파엘은 그것이 자신이 감내해야할 위치라고 여겼다. 근심이 속에 쌓여가고 있어서 일까, 평소 모습이 예전보다 밝아 보이지는 못했지만 저보다 남을 더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만큼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내가 웃어주면, 네가 웃어줄거야?"
글쎄, 그렇다고 한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 라파엘은 멍청한 마법사일까, 아름다운 천사일까?
인간관계에 있어서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언제나 안쪽에만 달려있었기에 배려하고 존중하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허락받지 않은 공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열기전에 노크를 해야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관계 속에서도 내가 당신과 마주해도 되냐는 허락을 받는 노크가 필요했고 라파엘은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에 대하여 스스럼없는 용기를 보였다. 상대방이 거리를 두려고 한다면 조금은 섭섭하게 느끼겠지만 라파엘은 상처 받지 않을 것이고 기꺼이 당신의 뜻에 따라줄 것이다.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 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결말을 맺을 수는 있다.
/ 카를 바르트
성격
가문
랭커스터 가는 중세시대 때부터 존재해왔던,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진 순혈 가문으로, 다른 순혈가들이 그러했듯 타 순혈 가문들과의 동맹과 혼인 등으로 줄곧 그 명맥을 이어왔다. 역사가 오래된 순혈 가문들이 으레 그렇듯 선조 대부터 머글세계와도 연이 닿아있어 그곳에서도 갖가지 사업으로 부와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래서인지 딱히 스큅이 아니더라도 머글 쪽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이상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그랬기에 따로 머글본이나 혼혈 마법사들을 눈에 띠게 배척하는 눈치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환영하는 것도 아니었고, 가문을 이어갈 이는 반드시 순혈이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가문 자체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순혈 우월주의에 반대하지도 찬동하지도 않는 중립이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영향력 있는 가문인지라 순혈 우월주의자들은 그들을 어떻게든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 하다.아이들이 3학년때 예언자일보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죽음을 먹는 자들을 돕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어째서인지 라파엘은 이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단지 슬픈 표정만 지을 뿐.
일찍이 많은 자손으로 가문을 번창시켰으나 후계 다툼으로 인해 피바람이 불었던 역사가 그리 적지 않게 존재해, 현재에는 딱 필요한 인원만 낳아 귀하게 기르자는 쪽이다. 허나 그리 멀지 않은 과거까지만 해도 아이를 많이 낳았던 그들인지라 아직은 빈말로도 랭커스터의 이름을 가진 자가 적다고는 할 수 없는 편.
그들은 대대로 유능한 결투사가 많았으며 그만큼 대부분이 결투나 무력 마법에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대대로 마법부 쪽에서 종사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며 그런 만큼 그쪽으로 강력한 연줄이 많다고 한다. 소문으로는 정계 상층부까지 그 손길이 미치고 있다고 하던데...... 진상은 당사자들 이외에는 알 수 없다.
가문 자체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 있다면 힘을 합치려 드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가족
친가 : 랭커스터 / 외가 : 하그리브스
현 가주는 카인 폴룩스 랭커스터, 형제의 아버지이다.
부모님과 쌍둥이 형. 그리고 이제 태어난지 갓 2년된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루이스)과 여동생(플러렛), 방학이 끝나기 직전 어머니가 다시 새롭게 품은 다섯번째 동생과 수많은 친척들이 있다. 가문 행사가 있는 날이면 저택 가득히 꽉 메우는 그 웅성거림이 귓가에 맴돌때 라파엘은 저도 모르게 주먹을 꼭 쥐고는 긴장하곤 했다.
쌍둥이지만 성격이 많이 다른 그들은 그래도 서로를 많이 아끼는 사이 좋은 형제다.
라파엘이 어머니와 조금 더 가깝게 지내긴 하지만 단순한 기분탓 일지도.
"기숙사 분류모자가 라엘을 후플푸프로 넣었다지?"
"그 아이를 그리핀도르와 후플푸프중에 고민했었다네요."
"흠."
쌍둥이의 어머니인 그녀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첫째 아이인 이제키엘은 랭커스터를 닮았지만 둘째인 라파엘은 하그리브스를 닮았다고.
사실 하그리브스를 닮은 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었으나 성장해 갈 수록 홀로 도드라지는 면모가 조금은 마음에 걸릴 뿐이었다.
라파엘의 외조모 되는 미세스 하그리브스가 라파엘과 종종 시간을 보내곤 했다. 라파엘이 하그리브스 저택에 찾아가면 피아노를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사상
사상에 관해 묻는다면 '그건 라파엘에게 물어보는거야? 아님 라파엘 랭커스터에게 물어보는거야?' 라고 되물어 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전자든 후자든 그의 대답은 정해져 있었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건 하나야. 어느 누구도 상처를 줄 권리는 가지고 있지 않아."
취미 : 잉크병 모으기, 실링 왁스 수집
잉크병을 하나 다 쓴 날에는 펠릭스 펠리시스를 마신 것만큼 좋아한다. 편지 쓰는 것도 좋아하여 다양한 색의 실링 왁스를 갖춰 놓고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색은 은펄이 섞인 검은색 실링 왁스다.
편지를 쓸 때 꼭 `From. Raphael` 부분만 은색 잉크로 적는 버릇이 있다.
깃펜 가게에 부엉이 카탈로그를 신청해 놨기 때문에 학교에서 신상품을 주문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식물을 좋아해 약초학 수업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애완동물보다는 화분을 키울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약초학 수업과 마법약 수업을 가장 좋아했고 키엘이 선물해 준 애플 망고 화분 '엔젤'은 집에서 잘 기르고 있다. (너무 자라버린 탓에 학교에 들고 오진 못했지만.) 정원에 옮겨 심은 뒤로 3학년 방학때 처음으로 애플망고를 수확했다. 수확한 애플망고를 호그와트에 가져온 모양.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잘게 갈은 초콜렛을 뿌려 먹곤했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과목에 집중하고 있다. 실전 마법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는 듯 하다. 왠지 이부분을 서두르고 있다. 시간이 없다는 말과 함께.
최근에는 신비한 동물 돌보기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프우퍼에도 관심이 생긴 것 같고.
다이애건 앨리에서 빗자루에서 눈을 쉽사리 떼지 못했던 걸 보면 비행과목도 좋아할 것 같다. 퀴디치는 좋아하긴 하지만 직접 하는 것 보다는 보는 편을 좋아하는 쪽이다.
활동적이기보다는 정적일 때가 많다. 예로 들어 그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란 호그와트라면 도서관이나 빈 교실쯤이지 않을까. 연회장으로 향하다가 보이는 학교 안 뜰 정원이다.
애칭 : 라엘, 라피, 피피(?)라....(사실 자신도 애칭이 몇개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좋아하는 것 : 은색, 잉크병, 깃 펜, 사각거리는 소리, 양피지나 책장이 넘겨지는 소리, 한가로움, 재즈와 클래식, 약간의 나른함, 라벤더와 슈크림과 초코를 곁들인 크로와상, 프우퍼, 식물도감
싫어하는 것 : 웅성거림, 소란스러움, 비명, 달리기(숨차는 느낌을 좋아하지 않음) , 편견과 비교. 눈에 대한 이야기
거짓말에는 재주가 없는 편이지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을 더 좋아하지 않는다.
기타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 성정체성은 시스젠더 남성이다. (Cis M)
형인 이제키엘과 마법사 체스를 두는걸 좋아하지만 늘 지는편이다. 승부에 상관없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 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것 같다.
3학년이 지나고 나서 이제키엘의 의견으로 같이 쓰던 방에서 방을 따로따로 쓰고 있다. 약간 섭섭하지만 수긍할 만한 이유였기에 기꺼이 따랐던 것 같다.
커피보다는 차를 좋아하며 아버지와 형이 타주는 밀크티를 가장 좋아하는데, 라파엘은 몇번이고 연습해 봤지만 똑같은 밀크티를 만들어내는데 최근에 성공했다. 번번히 실패한 걸로 봐서는 요리실력이 특출나지는 못한 것 같다. 부엌에 있는 모습도 자주 있는 일은 아닌 것 같고.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필기체를 멋있다고 생각해 둘이 열심히 연습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쌍둥이의 필체는 매우 흡사하게 되었다. (+ 라파엘의 글씨체가 전반적으로 조금 더 둥글게 마무리 되어있다.)
조금 어색하거나 곤란한 부분이 생기면 목 뒤를 매만지거나 긁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라파엘의 뒷목에 긁힌 자국이 옅게 생겨있기도 하고 와이셔츠의 카라 뒷부분에 손톱에 찍힌자국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제 몸 건강은 신경 쓰지 않는 듯 무리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만 덕분에 병동 가는 횟수는 이전보다 늘었다. 주로 처방 받는것은 두통약.
특징
선관
이제키엘 아타나시우스 랭커스터 / 일란성 쌍둥이 형.
사이가 무척 좋다. 사실 쌍둥이 형제들은 가르마와 옆머리의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관찰력이 좋은 사람만 눈치챌 수 있는것 같다. 사실 이제키엘이 라파엘이라고 흉내내거나 속이는건 그들의 어머니까지 속일정도로 잘하는편이지만 라파엘은 연기에는 재능이 없는지 바로 티가 나서 그러지 못한다고....
선관 동시합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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