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1921년 호그와트를 입학했으며 7년간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일원으로서 재학했다. 그녀는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면서도 예의가 있었으며 수완이 좋았다. 머리가 좋아서 성적도 좋았고, 가끔은 사고를 치기도 했으나 교수님은 그녀를 예뻐했다. 이젠 기억도 흐릿해진 아주 오래 전 이야기였다.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그녀는 오러가 되었다. 당시 마법사 사회는 머글사회의 전쟁의 여파와 불법 행위를 일삼는 어둠의 마법사들로 상당히 흉흉했다. 그녀는 항상 누구보다도 앞에서 적을 물리쳤고, 가차없는 손길로 적을 눕히면서도 동료를 지키는 것에 아낌이 없었다. 차기 오러 국장으로서 추양받던 그녀가 자신의 직업을 그만두어야 했던 일은 덤블도어가 그린델왈드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그 잔당을 잡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숨의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하기 위에 몸을 바친 끝에 그녀는 한쪽다리를 절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그녀의 활약을 눈여겨봐왔던 덤블도어에 의해 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서 채용되었고, 20년 가량 그 자리를 지키다가, 10년 전 예언의 아이의 죽음 이후로 교장의 자리에 올랐다.

 

교수였던 시절에는 실전 위주의 재미있는 수업과 간단한 과제, 어려운 시험으로 유명했다.

 

학생시절까지는 긴 머리였으나 오러일을 시작하면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잘라버렸다. 짧은머리는 상당히 편했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유지해왔다.

 

운동을 좋아하고, 꾸준히 몸을 가꿔와서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활력이 넘친다. 힘도 상당한 편이라 팔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보일때면 주변을 놀래키고는 한다. 

 

마법사지만, 지팡이에 의존하지는 않는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기본적으로 존대를 쓰지만, 이외에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면 말을 놓는다. 격식이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호쾌하고 시원시원한 어투. 목소리는 저음에 가까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