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아가, 맑게 살렴.
탁한 세상이지만 예쁜 웃음 잃지 말렴.
/ 꽃뫼, 백창우
▷ 베베에 대해서? 역시 골라보자면 한 번에 눈길을 끄는 화려한 치장들. 그 애는 꾸미는 걸 그렇게도 좋아하더라.
▷ 눈을 가리는 반투명한 검은 베일. 그 위에 달린 작은 비즈들. 베일만 있으면 밋밋하잖아!
▷ 늘 목을 감싸고 있는 목도리. 날씨에 상관 없이 꼭 제 피부처럼 두르고 다닌다.
▷ 아주 가끔, 목도리를 벗을 때면 보이는 검은 목티.
▷ 목도리에 가려진 뒷머리는 목을 덮는 길이의 애매한 숏컷.
▷ 내 말 맞지? 베베는 교복도 평범하게 입는 법이 없다니까.
베이베르 H. 랭스턴

Bayber Helios Rangstone



영국/벨라 혼혈
키/체중
나이/성별
국적/혈통
생년월일
1980년 2월 14일
11 / 남
138cm / 30kg

MBTI 성격유형 검사
◈ 스파크형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가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하는 유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 He is , :: [ 활발한 / 시선을 잡아끄는 / 진취적인 ]
“ 주목! 드래곤 수두 치료제에 대한 걸 찾아봤는데 말이야~ ”
▷ 베이베르? 아... ... 걔, 알아. 웬만해선 한 번쯤 들어본 이름 아냐? 왜냐면...
▷ 그 애가 있으면 시끌벅적하니, 분위기가 한껏 들뜨잖아. 뭐랄까, 항상 사건의 중심이야.
▷ 저절로 알게 되는 거지. 분위기 메이커잖아.
! He always , :: [ 호불호가 확실한 / 흥미주의 / 변덕스러운 ]
“ 그거 관심 없다고 몇 번을 말해? 이미 다 해본 거야. ”
▷ 베베는 재미있는 친구긴 한데... 너무 온도차가 심해. 자기가 관심 없는 일이면 내가 아는 그 베베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무기력 하다니까?
▷ 하지만 반대로, 흥미를 가진 일에는 무서울 정도로 매달려. 그러기 위해 집중력을 비축해두는 걸까... ...
▷ 문제는 흥미 없는 것보다 흥미 있는 일이 훨씬 더 적을 뿐이지... ...
! He but , :: [ 집요한 / 독선적인 / 때때로 끈기 있는 ]
“ 하지만 너랑 같이 하는 건 재밌을 것 같아. 어때? 같이 할래? ”
▷ 아, 괜히 말 걸었어! 쟤 한 번 관심 가지면 엄청 귀찮게 물고 늘어진다고!
▷ 배우는 것이든, 물건이든, 동물이든, 하물며 사람이든, 스스로가 납득할 때까지 절대 가만 안 놔둬.
▷ 솔직히, 진짜 유별날 정도로 집착스럽거든? 공부라면 질색하면서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니까.
! He often , :: [ 심미주의 / 예술적인 / 종잡을 수 없는 ]
“ 기다려 봐! 나 지금 영감을 얻은 것 같아. 거기 가만히 있어, 가만히! ”
▷ 랭스턴 걔, 좀 이상해... 멍하니 있다가도 뭐가 떠올랐다면서 펜을 들곤 하잖아?
▷ 자기 딴에는 예술가다 뭐다 하는데, 뭐 확실히... 랭스턴 그림이 좀 독창적이긴 하지.
▷ 뭐라도 영감 얻겠다고 늘 안달 나있잖아. 진짜 특이해.
? He sometimes , :: [ 몽상가 / 다소 집착스러운 / 갈구하는 ]
“ 있잖아, 너는 기적을 믿어? ”
▷ 베베는 늘 엉뚱하긴 하지만 가끔 정말로 알 수 없는 소릴 할 때가 있어.
... ... He is fact , :: [ 결핍 / 심연의 두려움 / 기저의 불안 ]
“ 나는 믿어. ”
▷ 꼭, 무언가 쫓기는 사람처럼... ...
▷ 무엇에라도 매달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 모든 존재는 믿음으로 실체화되지. ”
아이가 웃는다. 입술이 호선을 그리고, 느릿이 손을 든다. 루모스.
“ 네가 믿는 기적은 뭐야? ”
다시 웃음. 눈이 가라앉고, 느릿이 손을 내린다. 녹스.
내가 믿는 기적은... ...
성격
A. Rangstone
1. 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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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중엽부터 그 기록이 전해진다. 등장 이래로 꾸준히 명성을 유지해 온 순혈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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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에 비해 의외로 순혈 우월주의는 그다지 짙지 않은, 아니, 거의 없는 편에 속했으며 능력 우월주의라고 하는 편이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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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왕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후, 순혈 우월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가문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조차 개의치 않은 채 능력 있는 머글 태생을 기용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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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시하는 가치는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능력, 재능,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문의 이름을 드높일 명예.
2.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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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상징은 용. 보다 드높은 성공과 명예를 바라는 그들에게 퍽 잘 어울리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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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대에서 특히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이들을 '용'이라 부르는 관습이 있다. 소위 말하는 천재들을 일컫는 특별한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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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바라는 능력을 한참이나 갖추지 못하거나, 별 볼 일 없다고 판단된 사람들은 '이무기' 라고 지칭한다. 그 칭호를 받는 것은 랭스턴에선 대단한 불명예라고.
3.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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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예언의 아이라 생각했던 두 명의 아이가 죽었다. 바야흐로 어둠의 마왕에 의한 암흑이 도래했다. 기실, 랭스턴은 사회의 지배자가 누가 되든 상관 없었으나 그가 가문의 사상과 이상을 망가트린다면 기꺼이 저항할 것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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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판단의 기준은 곧 능력이어야 한다. 가문이 무너질지언정 랭스턴은 수준 낮은 순혈 우월주의를 따르지 않을 것이다.’ 그 선언을 시작으로 랭스턴은 수많은 적들을 만들었고 가문의 위상은 급속도로 추락했으나 버림 받은 천재들의 성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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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회에 반항하듯 이전보다 더욱 혈통을 배제한 능력만을 중시했다. 그에 따라 아무리 랭스턴이라도 꺼려하던 이종족 혼혈, 베이베르를 이번 세대의 용으로서 가문의 간판으로 내세우기에 이른다.
B. About Bayber
1.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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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곱 살이 됐을 무렵, 화가였던 어머니가 쓰던 붓을 잡고 제 몸집만한 큰 캔버스에 처음 그려냈던 집 앞의 풍경화. 어머니는 그 그림을 보고 경악했으며, 아버지는 당장 캔버스를 들고 본가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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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실제 풍경과, 제 공상 속의 유토피아를 합쳐서 그려냈다. 그 조화는 우주가 되기도 했고, 바다가 되기도 했으며, 진리가 되기도 했다. 도저히 그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 가히 아름답다고 할 만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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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재능의 발현. 혼란하고 어두운 시대에, 그에 대항하듯 랭스턴은 기꺼이 그 이종족 혼혈의 천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2.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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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인 아버지, 벨라 하프인 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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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어머니와 스큅인 이복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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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울타리 내에 이례적인 '이무기'와 '용'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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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턴을 적대시하는 이들은 베이베르가 제 형의 능력을 잡아먹고 승천한 용이라 멸시했다.
3.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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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베르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두 번째 부인, 소위 말하는 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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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에, 이종족 혼혈이라는 꼬리표까지. 이런 아이였기 때문일까, 베이베르는 랭스턴의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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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재능 하나로 주어진 모든 부정적인 조건을 뒤집고 수많은 것들을 거머쥔 아이.
▷ 하지만 베이베르, 어둠의 마왕이 지배한 시대가 아니었다면 네가 그것들을 전부 누릴 수 있었겠어?
역설적이게도, 어쩌면 베이베르는 어둠의 마왕에 의한 수혜자이기도 했다.
C. And he
1.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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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벽이 있었다. 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하고 갈구하는 아이의 눈에 일상적인 하루하루는 지루함의 연속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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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새로운 공간, 새로운 만남, 새로운 경험. 그것 만큼 아이를 사로잡는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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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다소 도전적이고, 과할 땐 무모하기까지 한 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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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데에 가만히, 조용히 있는 법이 없었다. 지루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못 참아 꼭 제가 나서 목소리를 높이고, 과장된 행동을 했다.
2. 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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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듯한 밝은 목소리는 멀리서부터 아이의 것임을 직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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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톤 높은, 늘 에너지 넘치는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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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화를 할 땐 조금 템포가 느렸다. 말꼬리를 늘이고, 꽤 산만한 태도로. 꼭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3.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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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제 애칭을 대단히 좋아했다. 성이나 풀네임으로 부르면 꼭 베베로 불러달라고 조르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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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부르는 호칭은 제멋대로였다. 이름이든 성이든, 본인이 부르기 편한 부분을 따와 애칭을 만들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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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안면인식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는 목소리와 호칭으로 사람을 구분했다. 청각에 꽤 예민한 편.
3.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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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모든 것들이 제 뮤즈였고, 영감이었다. 퍽 기상천외한 것들을 모티브 삼아 늘 창의적인 그림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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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물화는 그리지 않는다. 단순한 초상화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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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제 캔버스에 사람을 담아낸 적이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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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분야는 딱 하나, 풍경화
D. Ect
1.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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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재능은 미술에서만 발휘되는 모양인지, 공부에 관해선 정말 형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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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력은 대단히 빨랐다. 응용력, 이해도, 한 번 타오르면 쉬이 꺼지지 않는 열정까지. 인재의 조건을 타고난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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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 흥미가 동하지 않으면 책을 펼쳐보지도 않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배우겠지만 학습 자체를 좋아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2.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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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손을 잡는 간단한 접촉은 물론이고, 포옹은 끔찍이 여기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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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에 가까웠다. 자연스레 무리에 섞여들었으나 특정한 사람과 특별히 어울리지는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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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할 때도 제대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았다. 시선이 어긋나거나, 웃음으로 얼버무리며 고개를 돌렸다.
▷ 베이베르 손을 한 번 잡은 적이 있었는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손을 빼내더라. 그 때 표정이... ...
싫어했던가?
▷ 공포... ...?
두려움일지도 몰랐다.
특징
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