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구육 님 커미션입니다)
윤기 흐르는 흑발과 핏빛으로 붉은 눈동자가 색의 대비를 이루는 그의 외모는 한 번 보고 잊어버리기에는 눈에 띠어서, 그리고 이목구비가 빚어놓은 듯 섬세하고 수려해서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 언밸런스하게 자른 앞머리를 제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넘기고 또 그쪽의 옆머리만 조금 길게 길러 자신의 형제와는 구분을 두었는데, 그의 동생은 그와 정확히 모든 것이 반대 방향이라 생각하면 쉬웠다. 나이치고 딱 벌어진 어깨와 긴 팔다리, 큰 편에 속하는 키나 손의 크기. 체력 단련을 위해 꾸준히 갖가지 스포츠를 즐기고 있기에 제법 탄탄한 근육들까지. 소년은 적어도 겉보기에 있어서 전혀 흠잡을 곳 없어보이는 체격의 소유자였다.
이제키엘 A 랭커스터


Ezekiel Athanasius Lancaster

영국/순수혈통
키/체중
나이/성별
국적/혈통
생년월일
1980년 1월 1일
15살 / 남
177cm/67kg
결단력 있는, 완벽주의적인
- 소년은 어찌 보면 나이 이상으로 결단력 있고 두뇌 회전이 빨랐다. 어떠한 문제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거의 즉각적으로 대처할 정도였고 궁지에 몰린 경우에도 결코 당황해서 그릇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없었다.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에도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상기해내는 그의 모습에 주변 이들은 쉽게 이끌렸다. 이제키엘은 그럴 때마다 자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가감없이 발휘하곤 했으나 완벽주의적 기질이 강한 그는 사람들을 간혹 피곤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 만큼 감정에 치우쳐 행동하는 사람 또는 우유부단한 사람을 마주했을 때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으며현재는 인내심도 많이 기른 상태고 나름의 관용을 베풀 줄도 알게 되어 감정적이거나 우유부단한 사람을 웬만큼 참아줄 수 있게 된 상태. 그러나 본인이 어쩌다가 실수라도 했을 경우엔 이 이상은 불가능할 정도로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어른스럽고 직관력과 통찰력이 뛰어난
- 그는 모든 행동 다음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기꺼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이였다. 자신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춰 행동했고, 또 통찰력이 뛰어난 만큼 남들이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실들을 곧잘 알아차렸다. 이를테면 사람들의 세세한 기분이나 마음이라든지. 작은 변화라도 재빠르게, 정확히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큰 능력이라고 꼽을 수 있었다. 다만 이런 감각적인 성격을 타고나서 인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성숙하지 못하거나 통찰력이 좋지 못한 사람들 앞에서도 이제는 자신의 비판적인 모습을 적어도 겉으로 드러내진 않게 되었다.는 자연히 말수가 적어지거나 조금은 비판적인 모습을 보일때도 있었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그런 그의 그런 면을 좋아했지만 때로는 속을 알 수 없었기에 조금은 어려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꼼꼼하고 창의적인
- 앞서 말했듯이 완벽주의적 기질이 강한 소년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하는 일의 아주 소소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인다. 어느 정도냐고 한다면 머릿속으로 그 내용을 되풀이해서 세부사항을 떠올린 뒤 놓친 부분을 잡아내는 수준. 이렇게만 보면 꽉 막혔을 것만 같은 그는 때때로 불쑥불쑥 창의적인 생각을 해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의외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그는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답이 반드시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독립적이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 자기자신의 판단을 믿으며 저라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의지하려 하지 않고 설령 다른 이들과 가까워지더라도 결정권은 대부분 본인이 가지고 있는 편인데, 혹여라도 누군가에게 기대는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면 약점을 들켰다고 생각해 질색할 가능성이 높다. 타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그가 안심하고 솔직한 속내를 터놓는 것은 기껏해야 쌍둥이 동생인 라파엘이나 부모님, 그리고 신뢰하는 몇몇의 친구들 정도일까.
성격
- 랭커스터 가는 중세시대 때부터 존재해왔던,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진 순혈 가문으로, 다른 순혈가들이 그러했듯 타 순혈 가문들과의 동맹과 혼인 등으로 줄곧 그 명맥을 이어왔다. 역사가 오래된 순혈 가문들이 으레 그렇듯 선조 대부터 머글세계와도 연이 닿아있어 그곳에서도 갖가지 사업으로 부와 권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래서인지 딱히 스큅이 아니더라도 머글 쪽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이상하거나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그랬기에 따로 머글본이나 혼혈 마법사들을 눈에 띠게 배척하는 눈치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환영하는 것도 아니었고, 가문을 이어갈 이는 반드시 순혈이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 가문 자체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순혈 우월주의에 반대하지도 찬동하지도 않는 중립이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영향력 있는 가문인지라 순혈 우월주의자들은 그들을 어떻게든 끌어들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듯 하다.아이들이 3학년때 예언자일보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죽음을 먹는 자들을 돕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다.
- 일찍이 많은 자손으로 가문을 번창시켰으나 후계 다툼으로 인해 피바람이 불었던 역사가 그리 적지 않게 존재해, 현재에는 딱 필요한 인원만 낳아 귀하게 기르자는 쪽이다. 허나 그리 멀지 않은 과거까지만 해도 아이를 많이 낳았던 그들인지라 아직은 빈말로도 랭커스터의 이름을 가진 자가 적다고는 할 수 없는 편. 그래서 현 가주의 아내, 이제키엘과 라파엘의 어머니가 그들이 5학년으로 진급 직전 다섯번째 아이를 품으면서 그 일이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그들은 대대로 유능한 결투사가 많았으며 그만큼 대부분이 결투나 무력 마법에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대대로 마법부 쪽에서 종사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며 그런 만큼 그쪽으로 강력한 연줄이 많다고 한다. 소문으로는 정계 상층부까지 그 손길이 미치고 있다고 하던데...... 진상은 당사자들 이외에는 알 수 없다.
- 가문 자체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 있다면 힘을 합치려 드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 현재 차기 가주로 내정되어 있는 것은 이제키엘 아타나시우스 랭커스터, 본인이다.
가족
- 부모님과 일란성 쌍둥이 남동생인 라파엘, 이제 태어난지 갓 2년된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루이스)과 여동생(플러렛), 방학이 끝나기 직전 어머니가 다시 새롭게 품은 다섯번째 동생. 그리고 수많은 친척들.
- 쌍둥이지만 성격이 많이 다른 그들은 그래도 서로를 많이 아끼는 사이 좋은 형제라고 한다.
- 현 가주는 카인 폴룩스 랭커스터, 형제의 아버지이다.
취미
- 마법사 체스와 독서, 그리고 퍼즐이나 큐브 맞추기, 승마. 또 3학년 방학부터 새롭게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사격(또는 사냥), 그리고 펜싱도 좋아하게 되었다더군. 책은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지만 미스터리나 추리 소설 장르를 특히 좋아하는 모양이야. 하지만 요즘은 마법 관련...... 그러니까 학습에 관련된 서적을 전보다 더 자주 읽는 것 같아. 제왕학이나 인간학 그리고 경제학 같은 기타 어려운 학문 관련 서적들도 곧잘 읽는다더라고.
- 그 이외에는 아버지와 동생과 셋이서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던데...... 특이하게도 무슨 이유인지 아버지가 요리를 잘하셔서 어릴 때부터 그 영향을 받았나봐. 가끔 내킬 때나 시간이 한가할 때면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기도 해.
- 3학년 방학 때 동생들이 태어난 기념으로 본가의 정원에 묘목들을 새로 심었는데, 이것들을 돌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고 해. 이제는 애플망고, 아로니아, 붉은 구아바, 체리, 블루베리가 있다더군. 애플망고는 3학년 방학 때 첫 수확을 성공적으로 해봤다고 하던 걸.
호불호
(호)
- 쌍둥이 남동생인 라파엘과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과 여동생, 나중에 태어날 다섯째 동생, 그리고 부모님. 동생들을 괴롭히는 녀석이 있으면 분명 그게 누구든 이제키엘이 가만 두지 않을 거야!
- 과목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나 변신술, 마법 등 실전 위주의 것을 주로 좋아하는 것 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론 쪽을 소홀히 하는 것은 절대 아니야.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지. 라파엘과 공통화제를 만들기 위해 약초학과 마법의 약도 열심히 듣고 있어.
- 달달한 것. 언뜻 보면 어른스러운 성격의 그도 입맛은 조금 아이 같아. 호박파이와 애플파이, 그리고 베리류가 들어간 파이를 특히 좋아하나봐.
- 퀴디치. 학창시절 퀴디치 선수였다던 아버지의 영향일까?
그 역시 학창시절의 아버지처럼 슬리데린의 수색꾼으로 활동하고 있어.
- 아버지가 만들어준 밀크티. 사실 피나는 노력 끝에 그 역시 거의 똑같은 맛의 밀크티를 만들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역시 자기가 직접 만들어 먹는 것 보다는 대접받는 게 더 기분이 좋단 말이야?
- 딸기. 과일 중에서는 딸기를 가장 좋아해.
- 허니듀크에서 파는 각종 간식들. 3학년 때 처음으로 호그스미드를 방문했던 이후로 꾸준히 허니듀크의 단골이자 큰 손 노릇을 하고 있나봐. 갈 때마다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달라고 한다고 소문이 자자해. 그가 허니듀크에 들어서면 이제는 가게 주인이나 직원들이나 전부 함박웃음을 짓는다니까?
(불호)
- 지나치게 쓴 것. 어쩔 수 없이 먹어야만 하는 상황일 때면 분명 오만상을 찡그리며 먹을 걸.
- 사상에 관한 이야기.
- 붉은 빛이 선명한 저와 제 동생의 눈에 관한 이야기. 그리 좋아하는 화제가 아닌 듯 하다.
- 우유부단하거나 감정적인 사람. 그의 입장에선 다소 답답하다더라고.
- 쌍둥이 동생인 라파엘을 못살게 구는 것
사상
- 랭커스터 가문 자체는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순수혈통 유지에 대한 집착도 있고...... 글쎄, 과연 완벽한 중립이라 볼 수 있을까?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립을 주장해왔지만 한때 예언자일보에 죽음을 먹는 자들과 함께 해왔다는 기사가 떠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준 전적이 있지. 소년에게 그 자신의 사상에 대해 물으면 이리 대꾸하곤 했어.
"만약 순혈을 유지하는 게 가문 차원에서 더 이득이라면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순혈이 혼혈이나 머글 출신 마법사들보다 반드시 우월한 건 아니야. 그리고 설령 우월하다고 해도 그것이 다른 이들을 짓밟아도 된다는 면죄부가 되지는 않아."라고 말야.
습관
- 양손잡이이며 양손 모두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글씨를 쓸 때에는 주로 오른손을 사용하는 편이다.
Etc.
- 동생인 라파엘과 형제끼리도 가끔 마법사 체스를 두지만 항상 이제키엘의 승리로 끝난다. 이제 그의 실력에 대적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부친 정도이다.
- 지금보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과 함께 필기체 쓰는 법을 열심히 연습해 지금은 아주 멋들어지게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쌍둥이라 그런지 둘의 글씨체가 매우 흡사해 사람들은 어느 것이 누구의 글씨인지 잘 구분해내지 못한다.
- 본가에서 본래 동생과 방을 함께 썼으나 3학년이 되면서부터는 따로 쓰게 되었다.
- 생일은 1월 1일. 염소자리의 AB형.
- 탄생화는 스노드롭(깊은 애정), 탄생석은 임페리얼 제이드(불로불사), 탄생목은 사과나무(사랑).
- 본래는 달달하게 꿀을 넣은 밀크티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종종 아무것도 넣지 않은 스트레이트 홍차나 커피 같은 것도 마시는 것 같다.
- 3학년 방학부터 후계자 교육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해, 가주로서 알아야 할 갖가지 교양같은 것들을 정신없이 배우며 지냈다고 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펜싱, 사격 등도 그 일환이라고. 다행히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고 노력도 열심히 했기에 모든 것을 순조롭게 빠른 속도로 습득하고 있다고 한다.
- 그들 형제가 호그와트에 돌아오기 직전, 어머니의 다섯번째 아이 임신이 밝혀졌다. 이번에는 과연 남자아이일까, 여자아이일까.
특징
선관

라파엘 아나스타시우스 랭커스터 / 일란성 쌍둥이 남동생.
사이가 무척 좋다. 둘은 주로 가르마와 옆머리의 방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실 이제키엘이 라파엘이라고 흉내내거나 속이는 건 그들의 어머니까지 속을 정도로 감쪽같지만 라파엘은 티가 나서 그러지 못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