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중재자 (INFP-T)

최악의 상황이나 악한 사람에게서도 좋은 면만을 바라보며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진정한 이상주의자입니다.

간혹 침착하고 내성적이며 심지어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처럼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이들 안에는 불만 지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의 불꽃이 숨어있습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들 안에 내재한 충만한 즐거움과 넘치는 영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며 헤매는 자 다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 J.R.R Tolk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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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어...?! 그...그러면 그렇게 할까...? "

[ 굼뜬 | 서툰 | 우유부단한 ]

제 의견을 먼저 내놓기 보다는 타인의 이야기에 경청하는 편이었다.

" 네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 " 조금 느긋하게 베시시 웃으며 묵묵히 제 할일을 수행해 나가는 아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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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내가 꿈을 꾸고 있나봐 "

[ 유혹에 약한 | 호기심 가득한 | 모든것이 새로운 ]

이제 막 마법사 사회를 접하게 된 아이의 눈에는 모든 것들이 신비로웠다.

온갖 색채의 향연. 아이의 마법에 대한 첫 감상은... 아름다웠다. 저 아름다움을 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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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더... 나... 이것만 보고... 금방... 들어 갈게... "

[ 탐구적인 | 몰두하는 | 추구하는 열정 ]

 

"라직... 또 도서관에서 밤샌거야...? 너 그러다가 몸 상해..."

/ 책을 읽다보니 해가 떠있었다고 말하는 그녀를 걱정하는 누군가가

 

아이는 적당히를 몰랐다. 항상 누군가가 격렬하게 제지해야만 그제서야 읽던 책을 덮었다. 

무척 아쉬운 얼굴로. 책의 다음장이 궁금해 죽겠다는 얼굴을 하며.

아이에겐 항상 지식을 향한 열정의 불길이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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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그거 아무렇게나 쌓아둔 것 처럼 보여도 나름 규칙이 있는거라 "

[ 나름의 원리원칙에 근거한 | 설계 | 통찰 ]

주변에 물건들을 널부러 놓거나 마구 쌓아두는 편.

제 나름의 규칙이 존재했고, 자신의 세상이 확고한 아이였다. 

다소 특이하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 왼쪽 모퉁이를 돌아서 다섯 발걸음. 숨 두번 들이쉬면 내가 있는 곳에 올 수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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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하...또 실패했나... "

[ 실수 연발 | 낙관적 | 다시 도전하는 ]

정석 대로만 사는 삶은 아이의 열정을 채워주지 못했다.

머리속에선 항상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조합들을 상상하고 시도하는 중.

" 책에 나와있는 내용은 누군가 해본 조합일테고, 성공하는 조합 뿐이니까... 난 더 많은 조합들이 알고싶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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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해줘서 고마워... 기뻐...! "

[ 표현하는 | 솔직한 | 생기 있는 ]

제 자신을 향한 관심을 발견할 때 다소 수줍은 그러나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현재의 감사함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사랑스러움을, 싱그러움을.